목차
-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한편이 되는 세상
- 코로나 시국에 가슴을 울린 감동 영화
1.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한편이 되는 세상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7월 28일 개봉을 한번 하였고, 이후 2022년 9월 7일 재개봉으로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내전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남한과 북한 대사관 공관원들이 고립되면서 그곳에서 함께 목숨을 걸고 탈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로 시작됩니다. 소말리아에 있던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 및 가족들은 이번에는 꼭 UN가입을 성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 있던 외교관 강대진(조인성) 참사관을 소말리아로 급하게 불러드립니다. 한신성(김윤석) 대사는 한국에서 넘어온 강대진 참사관에게 소말리아 "바레" 대통령에게 드릴 선물을 건네받고 공항을 빠져나온 후 바레 대통령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게 되는데 괴한들이 나타납니다. 결국 차와 선물을 뺏기게 되며, 먼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돈이 아닌 차와 선물만 가지고 갔습니다. 마치 이들이 이곳을 지나갈 것을 알기라도 한 듯 기다리고 있던 거 같습니다. 알고 보니 북한 측 태준기(구교환) 참사관이 정보원을 시켜서 탈취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한신성 대사는 북한에 복수를 하기 위해 바레 대통령을 찾아가 북한이 반군들에게 무기를 대주고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바레 대통령은 그 사실에 관심은 없고, 단지 뇌물이나 달라고 대놓고 요구합니다. 한국 대사관으로 돌아가는 중 폭발음이 들리고 거리엔 혼비백산한 시민들이 보이게 됩니다. 소말리아 바레 대통령 정권에 맞서는 반군들의 쿠데타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려 22년 동안 독재 정권을 잡고 있던 바레 대통령이며, 본인의 배를 채우는데 급급했던 대통령이었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정부에서 나서면 금방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한국 대사관에 반군이 숨어 들어오게 됩니다. 한국 대사관들은 반군을 내보내지도 숨겨주지도 못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소말리아 경찰이 대사관 수색을 하겠다고 하지만 강대진과 한신성이 경찰을 돌려보냅니다. 날이 갈수록 쿠데타는 점점 더 심각해져서 한신성 대사는 자신의 아내를 한국으로 먼저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아내는 혼자 갈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각 대사관으로 한통의 팩스가 들어오게 되는데 통일소말리아외의(USC) 장군 아이디드는 자기들 편에 설 것인지 아닌지 선택을 하라고 제안을 합니다. 밖은 이미 반군 세력이 우세한 상태이며, 자신들의 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가차 없이 죽이고 무장한 시위대가 밖을 돌아다니는 이 사태 속에서 고립되어 버린 한국 대사관이며 아무도 우릴 도와줄 수 없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북한 대사관도 마찬가지였으며 남은 식량까지도 강탈당해 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밖에서 "한대사~"를 크게 찾는 목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바로 갈 곳도, 숨을 곳도 찾지 못한 북측 대사관 사람들이 남측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측은 서로 티격태격했지만 목숨이 달린 상황이라 받아주게 됩니다. 그렇게 북측과 남측이 서로 생존하는 사이 소말리아 경비 병력들이 도망가게 되면서 대사관의 안전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탈출을 시도하기로 하는데 남측은 이탈리아 대사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북측은 이집트 대사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며 둘 중 한쪽이라도 도움을 받게 된다면 같이 탈출하기로 약속하고 흩어지게 됩니다. 이집트와 이탈리아 모두 도움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이집트 대사관에는 구조기가 없었고 이탈리아 대사관에만 구조기가 있어서 이쪽으로 넘어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를 대여받아 넘어오게 되는데 총알이 눈앞에서 지나다니는 상황, 차 외부에 이것저것 단단히 무장하여 달리기 시작합니다. 위험하고도 스릴 넘치는 추격전 끝에 북측 직원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모두들 많이 슬퍼하게 되고, 남은 북측과 남측 직원들은 무사히 구조기를 타고 탈출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2. 코로나 시국에 가슴을 울린 감동 영화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믿고 보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독과 배우 모두 완벽하다고 생각하니 코로나 시국에도 개봉을 하면서 350만 명을 넘기면서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류승완 감독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들을 만들어 냈으며 <인질>, <시동>, <엑시트>, <베테랑> 등이 있습니다. 한시성 역할을 연기한 김윤석 베우, 강대진 참사관 역할을 연기한 조인성 배우, 김용수 대사 역할을 연기한 허준호 등등 배우들이 캐미를 이루어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베테랑 배우들 출연으로 더욱더 큰 짜릿함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재 한국 네이버 기준상 국내 평가 점수는 8.66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모가디슈의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영화다 보니 긴박한 상황 속에서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감동이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벌어졌던 일들을 영화로 한 번 더 만들어 낸 것이라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쉬웠으며 한 번 더 알게 되고 다시 돌아보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국내 평론가들의 글을 보면 고립, 탈출, 생존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잘 표현하였으며 한국 영화의 격을 높인 블록버스터라는 호평도 있었습니다. 조인성과 김윤석 등등의 배우 캐미 또한 좋았으며 그로 인해 영화의 재미를 더욱더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개봉해 관객들이 직접 영화관에 와서 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 아쉽지만 꼭 한번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